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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생각과 개인적인 사념이 지배하는 이곳.
by K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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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뜬금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싸이 배경음을 바꿀려고 싸이뮤직홈피에 들어가니까 떡하니 보이는 신곡

Koffee Addiction 이라면서 Koffee라는 가수가 음반을 발표했군요 ㅡㅡa..


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용 ㅡ,.ㅡ 뭐 아는게 없는지라 소송이나 이런걸 원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넷상에서 꾸준히 쓰고 있는 아이디인뎅...이메일 주소도 있고 블로그 주소도 말이죵..

얘 덕분에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아질려나. 문제는 이 사람 블로그인줄알고 오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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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번에 한 업체에 취업 준비하면서 쓰게 된 글입니다. 전혀 준비조차 못하고 있다가 채용 공고를 보고 부랴부랴 쓰긴 썼는데...초안인지라 조금 더 다듬어서 보내야겠죠? ^^ 오랜만에 업데이트 합니다 ㅎ


 

눈물을 마신다. 커피

 

90년대, 대한민국에 드디어 에스프레소 문화가 도입이 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과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에스프레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2007 모방송사에서는 바리스타에 대한 드라마가 제작되기도 합니다. 블루오션이였던 커피숍은 어느새 레드오션 수준으로 치닫기 시작하였으며, 거리를 나서면 우후죽순처럼 보이는 것이 카페이기도 합니다.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피는 이제 대한민국에선 빠져선 안될 하나의 기호식품 이상이 되어버렸으며, 그에 걸맞는 부가가치들이 창출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이 너무 부각되다보니 정작 중요한 부분은 놓치고 있는 같습니다. 바로 생산자들에 대한 관심입니다. 북위, 남위 27도에 위치한 커피벨트에 속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커피주요생산국입니다. 세계무역거래량이 석유 다음으로 많은 품목이 커피인데, 석유가 나는 산유국은 부자계열에 속하는 반면,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는 대부분 빈곤하기만 합니다. 분명 소비는 급증하고 있는데, 그것을 생산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자녀들에게 교육 조차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배경

 

무역은 문명이 시작된 순간부터 인간의 삶에는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초적인 물물 거래부터, 실크로드 무역, 그리고 21세기의 무역까지, 사람들은 무역을 통해 부를 축척하였습니다. 이처럼 무역은 경제시장의 거대한 지배 구조가 되었으며, 경제가 발전하는데 하나의 동력원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무역의 다른면은 많은 부를 가진 이들에겐 많은 부를, 가지지 못한 자에겐 끝없는 가난을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를 가진 이들이 이루어놓은 많은 기술과, 업적으로부터 다가오는 3세계에 대한 원조는, 오히려 그들에게 목을 죄는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장논리에 의해 3세계의 국민들은 노예처럼 일터로 내몰렸으며, 경제적인 보상은 커녕, 인간적인 권리 조차 보장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기구들은 하나같이 다국적 기업의 이익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직 많은 부만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대안무역의 시작은 여러 종교단체들과 다양한 비정부기구(NGO)들에 의해서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선진국 시장에서 몇몇 상품을 판매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1946년과 49년에,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 소속의 비정부 기구가 개발도상국에서 공정무역 공급망을 개발한 것이 처음입니다. 대부분 황마 상품에서부터 십자수 제품까지 걸쳐 있는 수공예품들이였으며, 교회나 바자회 등에서 팔렸습니다. 그렇기에 기부가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말고는 다른 역할은 하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안무역이 시작된 것은 60년대 영국의 비정부기구인 Oxfam, 네덜란드의 Organisatie등이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공정무역 조직과 단체를 만든 것이였습니다. 이들은 국제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가난한 나라를 돕겠다고 나선 프로젝트 들이 하나같이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해 일반적인 원조와 개발 방식에 회의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단체들은 3세계 나라에 들어가 풀뿌리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가난한 농부와 노동자들이 스스로 조합을 만들어 환경 친화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교육 훈련 자금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대안무역 단체나 회사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있게끔 하였습니다.

커피는 1988년에 처음으로 대안무역 커피가 판매되게 됩니다.. 1973. 네덜란드 출신의 프란스 데어 호프 신부는 멕시코 인디오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커피농사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프란스 신부는 사람들의 가난이 해결되지 않는지 고민 끝에 커피 농가들과 연대하여 커피협동조합(UCIRI) 설립하게 됩니다. 프란스 신부는 종교간 개발기구 참여연대에서 일하고 있는 니코 로전과 함께 막스 하벨라르(Max Havelaar) 공정무역커피 브랜드 개발에 합의를 하게 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드디어 네델란드에서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커피를 발매합니다.

 

생산자들의 현실

 

세계에서 석유 다음으로 제일 많은 거래를 하는 것이 커피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은 최악의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태는 여러가지 서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예전에 EBS에서 방송한 블랙골드라는 다큐멘터리에서도 커피생산자들의 현실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생산국들은 나라 전체가 커피를 생산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대부분이 커피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그들은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1989 미국이 국제커피협정에서 탈퇴한 이후, 자유거래를 선언하기 시작하면서 커피 가격과 소작농들의 삶은 엄청난 속도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에선 원두 1kg 10센트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작농들의 손을 떠난 커피는, 소비자와 만나기까지 많은 중간과정이 있습니다. 과정으로 인해서 소작농들은 높은 값을 받을 수가 없고, 정작 자기들이 생산한 커피가 얼마에 팔려나가는 지도 모릅니다. 그들에겐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블랙골드에선 소작농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옷을 입는데 원두 1kg 1달러 10센트면 해결 것이라고 보여줍니다. 삶을 연명하기 힘든 이들은, 커피생산을 포기하고 불법으로 대마초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이 지속되자 최근 케냐에서는 앞으로 커피생산을 점차 줄이겠다라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커피소비량에 비해 공급량을 맞추지 못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에 의하면, 생산자들의 이익이 하락하면 공급 또한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3세계 소작농들에겐 이러한 법칙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생산자들에게 그들이 재배하는 커피의 가치가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할 수 있는 일은 작물의 재배를 중단하거나, 불법적으로 대마류를 재배하는 일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하면서 더 많이 생산을 하는 길입니다.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소득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과잉 생산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과잉 생산에 따른 부작용은 심화되고 가격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소비가 증가하고 공급 또한 증가하는데 문제가 될 일이 없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잉 생산의 부작용은 품질의 저하로 찾아오게 되며, 품질의 저하는 곧 판매가격의 저하를 의미하게 됩니다. 결국 커피의 수요는 증가하는데, 제대로 된 커피의 공급은 힘들어지게 되어 시장의 가격붕괴현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대안무역의 문제점

 

국외에서 먼저 시작하였고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대안무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마시는 커피 한잔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이 대안무역으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안무역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유 시장 경제체제가 너무나 막강하게 구축되어 있는 현시대에 대안무역 또한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유명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에서는 공정무역 커피 제품의 최대 수출국인 페루 커피 농장에서 노동력 착취와 인증조작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를 하였습니다. 또 한 뉴스위크 한국판도 2007 5공정무역은 과연 공정한가?’라는 보도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최저임금인 2200루피보다 적게 받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특별한 기술이 없으면 임금 상승의 기회도 적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된 이유에는 FLO(Fairtrade Labelling Organisations, 국제 공정 무역 상표)기구들의 인력과 자본의 부족으로 인한 철저한 인증이 불가피한 점과 다국적 기업들이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대안무역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또 한 철저한 개인주의 사회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인식문제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많은 이들이 자신이 마시는 커피 한잔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 대안무역에 대해서 알고 있는 이라도, 과연 대안무역이 제대로 지켜질지, 이윤을 남길려는 한 가지의 수단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성과

 

대안무역이 실시된 이후로 개발도상국에는 작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공정무역을 통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커피를 즐기는 많은 이들에게 한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국내의 아름다운가게대안무역 사업부 신총섭 팀장은 2008 07월 한 인터뷰에서 비공식적이지만 대안무역이 실시 된 이후로 네팔의 시골농부들은 연 평균 소득이 150달러에서 200달러를 돌파하였다라고 답하였습니다. 50달러의 차이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네팔의 생산자들에겐 굉장한 소득향상입니다. 또 한 대안무역을 통한 현지의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습니다. 제일 큰 성과는 아동교육 사업입니다. 유니셰프와 유네스코가 2004년 공동으로 조사한 네팔 어린이들의 교육 상황을 보게되면, 여자 아이들은 70%, 남자 아이들은 60%가 초등학교 조차 진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일본의 한 대안무역 단체인 네팔리 바자로는 공정무역의 수익 일부분을 아동교육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 시작된 이 사업으로 학교에 가게 된 아이들은 약 180명입니다. EBS 다큐멘터리 블랙골드에서도 소작농들은 아이들을 교육시켜서 자신들의 나라를 변화시키고 싶어 합니다. 또 다른 업체는 수익의 일부로 여성 교육 공동체를 운영하였습니다. 적절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들에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옷감짜기, 봉제기술, 산수 등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여성들은 자립의 힘을 키우게 되었으며 좀 더 나은 생활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대안무역은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증기관의 능력, 다국적 기업의 횡포, 소비자들의 인식 등 그 미래가 밝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다른 이들은 대안무역에 대해 불가능이라는 말도 합니다.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자본주의가 모든 걸 지배하는 지금 시대에서 대안무역은 단순한 허상일 뿐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무역은 단순히 그들에게 기부나 투자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한 소작농은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부나 투자를 바라는게 아니다. 그냥 정당한 값에 거래를 하고 싶다

이처럼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정당한 거래입니다. 대안무역의 또 다른 표현인 인간적인 무역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면 소비자는 질 좋고 정당한 가격의 커피를 마시게 되며, 생산자는 정당한 금액을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게 되고 스스로 자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동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이것이 대안무역의 초심이자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한 마디를 인용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식사를 끝낼 때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거스를 수 없는 원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깨닫게 될 때

비로서 우리는 세상의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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